믿음을 더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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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육건강

믿음을 더하소서

by 영혼육 건강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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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더하소서

세상 방법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나아온 자가 여기 있습니다.

오늘 새벽예배 본문은 누가복음 8장 43~48절입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았던 한 여인,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이야기지만, 다시 들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옵니다.

 

혈루증
여성의 몸에서 피가 멈추지 않는 병, 구약에서는 ‘유출병’으로 부정하다 여겨져 사람들과 분리된 채 살아야 했습니다.

 

12년의 고통
마가복음 5장 26절은 그녀가 수많은 의사에게 보이며 가진 재산을 다 써도 아무 효과가 없었고, 오히려 상태가 더 나빠졌다고 전합니다.

그런 그녀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지면 낫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세상의 방법이 모두 실패한 상황에서, 이제는 예수님만이 유일한 희망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부정한 자로서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없는 처지였습니다. 율법의 통제 아래 돌에 맞아 죽을 위험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군중을 뚫고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믿음이 이끄는 간절함
예수님은 회당장 야이로의 집으로 향하는 중이었고, 수많은 인파가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여인의 간절함은 어떤 방해도 뚫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옷가에 손을 댔고, 즉시 혈루증이 그쳤습니다(44절).

예수님께서는 이미 아시고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물으셨고,
여인은 떨며 나와 모든 사람 앞에서 자신이 손을 댄 이유와 병이 나은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부정한 여인이 사람들 앞에 서서 간증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믿음이 그녀를 움직이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선언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결국, 예수님께서 보신 것은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의 간절함이 기적을 만든다
예수님의 옷자락을 붙잡고자 하는 간절함, 사모함,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단이 기적을 이끌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믿음을 아십니다.

한편, 12년 혈루증을 앓던 여인과 12살 된 야이로의 딸.
우연처럼 보이는 두 사건은 사실 하나님의 깊은 계획 아래 있었습니다.
병든 육신은 세상 방식으로도 고치기 어렵지만, 병든 영혼은 오히려 육신의 병을 통해 예수님께 나아오는 길이 열립니다.

이 아침, 간절한 기도로 고백합니다.
“주여, 나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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