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반복되는 메시지, "깨어 있으라"
성경에는 "깨어 있으라"는 말씀이 여러 번 등장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4장에서 세상 종말을 언급하며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성도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임을 강조한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25장 열 처녀 비유에서도 같은 교훈을 줍니다. 등과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처녀와 준비하지 못한 미련한 처녀의 대조를 통해, 결론적으로 "그런즉 깨어 있으라"고 당부하십니다. 종말을 준비하는 삶, 언제 주님이 오시더라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삶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26장에서는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 동안 잠든 제자들을 책망하십니다. "너희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는 주님의 안타까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시편에서도 동일한 흐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고난 중에 "깨소서, 깨소서"라고 간절히 외치며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이는 영적 잠에서 깨어나 하나님께 부르짖는 모습입니다.
가장 먼저 깨어야 할 사람, 바로 나 자신
깨어 있어야 할 대상은 세상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입니다. 겨울 동안 움츠러들었던 나태함과 영적 게으름, 세상 재미에 빠져 하나님과 멀어졌던 지난 시간들을 돌아봅니다.
그러나 주님은 언제나 나와 함께 계셨습니다. 내가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늘 나를 지켜보시고 인도하셨습니다. 문제는 나의 영적 감각이 흐려지고, 주님의 임재에 둔감해졌던 것입니다.
헌신예배 이후, 새로운 다짐
이제 다시 헌신예배를 드리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주님을 더 사랑하고 싶은 갈망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은 지금도 내 안에서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분입니다. 멀리서 지켜보시는 분이 아니라, 내 삶의 자리에서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매일 깨어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삶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말씀과 기도로 매일 주님과 연결될 때, 우리는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내 생각과 감정을 따라가는 삶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 그것이 깨어 있는 삶입니다.
주님이 부르실 때, 준비된 신부로 주님 앞에 서기까지 끝까지 깨어 기도하는 성도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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