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주님께서 내게 물으신 질문
오늘 주님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ㅇㅇㅇ아,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갑작스럽게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이 질문은 우리의 신앙 고백과 정체성을 끊임없이 점검하게 하시는 주님의 음성입니다.
신앙의 본질 - 나의 정체성과 자기 부인
주님은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주님을 누구로 고백하는지를 늘 확인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삶은 주님을 깊이 알아가며, 참된 정체성을 깨닫는 과정입니다.
오늘의 본문 - 누가복음 9장 18-27절
오늘 새벽예배 본문은 누가복음 9장 18절에서 27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앞서 수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특히 오병이어 기적으로 남자 5천 명, 부인과 아이들까지 합하면 약 2만 명을 먹이셨습니다.
이로 인해 예수님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정도였습니다.
수많은 인파가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제자들에게 던지신 첫 번째 질문 - 사람들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사람들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
제자들은 대답합니다.
“세례 요한이라고도 하고, 엘리야라고도 하고,
선지자 중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고 합니다.”
제자들에게 던지신 두 번째 질문 -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다시 묻습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는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마태복음 16장 16절에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한 내용도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당부하신 말씀과 예고하신 길
마태복음에서는 이 고백을 칭찬하셨지만,
누가복음에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앞으로 걸어가실 길이
- 많은 고난
- 장로, 대제사장, 서기관들에게 버림받음
- 죽임 당함
- 그리고 3일 만에 부활
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구원의 계획은 아직 공개할 때가 아니었기에, 입을 닫아야 했습니다.
제자들에게 주신 가르침 -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
그 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가복음 9장 23절)
오늘의 교훈 - 세상 인기와 명성은 덧없는 것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인기와 명성은 다 지나가고 보면 아무 소용없단다.
오히려 피해야 할 것들이다.”
순간순간 물으시는 주님의 질문
주님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 질문에 우리는 어떤 대답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그 대답은 우리의 신앙 고백이자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예수님의 길 -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
예수님께서 가신 길은
- 고난
- 버림받음
- 죽음
- 그리고 부활의 영광입니다.
이 길을 따라오겠느냐는 주님의 질문은 오늘도 우리 마음 깊이 울립니다.
죽음의 길일지라도, 부활의 약속을 믿으며 나아갈 수 있을까요?
제자의 삶 - 자기 부인의 길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자기 부인’입니다.
내 안의 욱하는 성질, 버리지 못한 성깔과 욕심,
그것이 바로 내가 지고 가야 할 십자가입니다.
그 십자가를 지는 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본질입니다.
주님께 배우는 온유와 겸손
너무 무거워서 감당할 수 없을 때,
주님께 나아가 배우라 하십니다.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함께 가자.”
주님은 우리와 함께 십자가 길을 걸어가십니다.
결국 주님께 맡기며
결국 내 십자가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연약한 나를 위해,
주님께서 대신 지고 가시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마지못해 억지로 따라가는 나를 긍휼히 보시는 주님,
오늘도 주님의 자비와 사랑을 구하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주님,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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