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교사 - 여로보암의 길과 십자가의 길
성경에는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왕도 있고, 반면에 악한 왕도 등장합니다. 대표적으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왕으로는 다윗이 있고, 그 반대편에 여로보암 같은 왕도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책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이라고 디모데후서 3장 16절은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 속 인물들의 삶은 오늘날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과 반면교사가 됩니다.
여로보암 – 악한 길의 표본
여로보암은 북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왕위가 흔들릴까 두려워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대신,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세워 백성들이 그곳에서 제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정하신 절기를 자기 뜻대로 바꾸었고, 하나님이 세우신 제사장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여로보암은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하나님의 뜻보다 우선시했고, 그 결과 하나님을 크게 진노케 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이후 "여로보암의 길"이라는 말로 남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을 보면서도 하나님을 떠난 여로보암
여로보암은 원래 솔로몬 왕 때 건설부 장관으로, 하나님의 법도와 말씀을 잘 알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생각과 탐욕을 따라갔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약속과 은혜를 잊고, 인간적인 두려움과 계산 속에서 우상숭배와 불순종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북이스라엘의 모든 왕들은 여로보암이 걸어간 길을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북이스라엘은 결국 BC 721년 앗수르에 의해 멸망했고, 그 멸망의 근본 원인은 "여로보암의 길"에 있었습니다.
오늘날의 여로보암의 길
오늘날에도 여로보암의 길은 여전히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탐심과 자기 자아가 우상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생각대로 왜곡하고,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믿으며 가는 길이 바로 현대판 여로보암의 길입니다.
두 갈래 길의 선택
어느 시인의 시처럼, 우리 앞에도 늘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여로보암의 길, 그리고 다른 하나는 십자가의 길입니다.
우리는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까요?
여로보암의 길은 인간적이고 편리해 보이지만, 결국 멸망에 이르는 길입니다. 반면 십자가의 길은 좁고 험난해 보여도, 생명과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기준과 판단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뜻 그대로 순종하는 것이 우리가 걸어야 할 길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그 두 갈래 길 앞에 서 있습니다.
십자가의 길로 나아가는 지혜
오늘 우리의 선택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 생명의 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로보암의 길이 아닌, 십자가의 길로 나아가는 복된 걸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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