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할 떡봉지를 보면서

떡국 할 떡봉지를 보면서 떡국 할 떡봉지를 보면서 구정이 곧 다가오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떡국을 먹고는 올 해 나이가 몇 살인지 또 헤아려 보겠지요. '와 나 나이가 이렇게 먹었어' 내 자신을 잠시나마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예배 본문은 여호수아13:1~14 입니다. 정복에서 지역전투로 전략함을 봅니다.

 

지난번 남쪽 연합군 5왕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게 하시고 그 기세를 몰아 북쪽 하솔 왕 야빈이 이끄는 연합군을 대파하고 큰 승리를 이끌게 됩니다.

 

이 조그만 가나안땅에 31명 왕을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여호수아 군대가 점령하게 하고 그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제는 31명 왕이 가나안땅을 통치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하나님께서 통치하는 나라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나야 정복 전쟁은 일단락되었습니다.

 

이제 할 일은 곳곳에 남은 잔당들을 격파하고 각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는 아주 큰일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1절에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네가 나이가 늙었는데 아직도 얻을 땅이 매우 남아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나이가 많아 늙었는데도 아직도 할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직 점령되지 않은 서쪽 해안과 남쪽광야지대와 북쪽 산악 지대에 모든 주민을 쫓아내고 명령한 대로 이스라엘에게 땅을 분배하고 기업 되게 하는 사명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2~7절)

 

양력으로 신년을 맞이하면서 떡국을 몇 번이나 먹었는데 구정이 다가온다고 또 떡국 할 쓸어놓은 떡을 한 봉지를 회장님께서 구입한 것을 보면서 또 나이가 한 살 더 먹는구나 확인을 하는 생각 듭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개인적으로 떡국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저번에 교회에서 주일 점심에 떡국이 나왔는데 와 어떻게 맛이 있는지요? 사실 교회에서 나오는 음식 다 맛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정권사가 해주는 된장, 김치찌개, 꽃게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잘합니다. 그래서, 요즈음 제가 배가 더 나온 이유 중 하나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해 주는 떡국은 아무 소리 안 하고 잘 먹습니다. 또 한 살 먹는다는 서글픈 마음도 사실은 있지만 하나님께서도 올 한 해 부족한 나를 어떻게 인도하고 사용할까 하는 기대도 됩니다.

 

비록 전쟁은 끝났지만 잔당들과 전투는 계속된다는 것도 깨닫습니다.

 

마귀, 사단, 귀신과의 영적전투요 죄 와의 끊임없는 전투이기에 회장님(정권사)이 해주신 김치찌개 한 그릇 야무지게 챙기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월요일 아침 힘 있게 출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