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오로 향하던 두 제자,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이후, 제자들의 가슴은 절망과 슬픔으로 가득했어요.

그 중 두 명의 제자는 엠마오라는 마을로 내려가는 길에 있었습니다. 마치 모든 것이 끝나버린 듯한 기분이었고, 그들의 걸음은 무겁고 조용했죠.
■ 그들과 동행하신 주님, 그런데 알아보지 못했어요
그 순간, 한 분이 조용히 그들 곁에 다가오셨습니다.
그분은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이셨는데요, 두 제자는 그분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어요.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진지하게 나누고 계시나요?”
예수님의 물음에, 그들은 걸음을 멈추고 슬픈 얼굴로 대답했답니다.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분이라 믿었는데요...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어요.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성경을 풀어주실 때, 마음이 뜨거워졌어요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모세와 선지자들의 글부터 시작해 성경 말씀을 풀어주셨어요.
그분은 메시아가 고난을 받고 영광에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하나하나 설명하셨죠.
그들은 아직도 그분이 예수님인 줄 몰랐지만, 마음 한켠이 점점 뜨거워졌어요.
그 말씀들은 절망 속에 있던 그들에게 소망의 불을 지펴 주는 빛 같은 위로였답니다.
■ 떡을 떼실 때, 비로소 눈이 열렸어요
해가 지고, 제자들은 그분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예수님께서 떡을 들어 감사기도 하시고, 떼어 주셨을 때,
그들의 눈이 열려 그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알아보게 되었어요!
그 순간, 예수님은 그들 앞에서 보이지 않게 되셨어요.
하지만 이미 두 제자의 마음은 말씀의 불꽃으로 활활 타오르고 있었던 거예요.
그들은 서로에게 외쳤습니다.
“길에서 말씀하실 때, 우리 마음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몰라요!”
■ 어둠이 내려졌지만, 다시 예루살렘으로 달려갔어요
그 시각은 이미 어두워졌고, 엠마오까지 먼 길이었지만 두 제자는 지체 없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향했습니다.
무거웠던 발걸음은 이제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 찬 발걸음이 되었지요.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자마자 외쳤어요.
“정말로 주께서 살아나셨습니다! 우리가 만났어요!”
그들의 고백은 지금도 수많은 믿는 자들의 입술에서 이어지고 있답니다.
■ 오늘도 우리 각자의 엠마오 길이 있어요
우리 인생에도 엠마오 같은 길이 있어요. 절망과 혼란,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찾아오곤 하죠. 하지만 잊지 마세요. 예수님은 지금도 그 길에 동행하고 계십니다.
말씀을 읽을 때, 예배 중에 찬양할 때, 누군가의 위로를 들을 때…
그 속에서 주님은 우리를 향해 조용히 다가오시고 계세요.
“주님, 오늘도 제 마음을 뜨겁게 해 주세요. 다시 예루살렘으로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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