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여기저기 물들어진 단풍 사진을 찍을때마다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높고 높은 가을을 마십니다.
약간의 차가운 공기가 온 몸을 시원하게 하고 신선하게 합니다. 아무리 마셔도 없어지지도 않는 공기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귀중한것 입니다. 생명과 깊은 연관이 있어 5분 동안 공기를 마실수 없다면 생명이 위태롭습니다.
그런데,이 귀중한 공기를 주시는 분에게 감사하고 있는가 하는것입니다. 감사의 계절 가을에 모든 것 주신 분께 감사하면서 너무나 풍부하게 주신 공기에 대하여 감사하지 못함을 깨닫습니다.
너무 많아 감사하지 못하고 오히려 당연하게 여기면서 그 은혜에 길들어져 있지 않았는지 말입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고 받는것에 길들여져 있고, 습관화되어 있음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에베소 교회
나도 모르게 종교적으로 익숙해져 있음을 가을이 되어서야 새벽에 엎드릴 때에야 깨닫습니다. 그러면서 에베소교회가 생각납니다.
주님께서 네 행위와 믿음과 인내를 알고 네가 참고 견디고 부지런함을 주님은 잘 안다고 말하면서 책망할것이 있는데
네 처음사랑을 잃었다고 지적하시면서 네가 처음사랑이 어디에 떨어졌는지 기억하고 회개하고 네 처음사랑 그 행위를
가지라 하십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촛대를 옮겨 버리겠다고 하십니다. 무서운 주님의 책망의 말씀입니다. 문제는, 첫사랑이 없어도 주님과 풋풋한 그 처음 사랑이 없어도 교회는 잘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움이 있어도 인내할 줄도 알고 특히, 이 당시 로마 도미 티 안 황제가 자기가 신이라 하면서 자기를 주로 섬기지 아니하는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죽이 는 시대라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것들을 잘 참고 견디고 부지런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교회 안에 들어온 거짓 선지자들을 분별하여 내 보낼 정도로 분별하는 교회이니 가히 짐작할 교회입니다. 이렇게 잘 돌아가는 교회인데ᆢ
오늘날 같으면 코로나로 인해 힘들 때인데 믿음으로 잘 극복하고, 인테리어로 잘 꾸며진 교회 소규모 모임실 , 카페
성가대 탄탄 재정 빵빵하여 교회도 고 웅장하고 지어 마음껏 신앙생활하는데 지장 없이 잘 돌아가는 거나 별 다름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할지라도 주님과의 첫사랑이 잃어다면 책망의 대상임을 깨닫습니다.
40 번제가 어제 새벽예배로 끝났습니다. 많은 부분들이 응답받고 회복되고 감사하다고 벌써부터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런데, 주님과의 그 첫사랑은 어떤가요? 처음 예수님 믿을 때 예수님 이름만 불려도 눈물이 나고 가슴이 뜨거웠는데ᆢ
지금은 그 은혜에 길들여져 있지는 않는지 그 사랑에 습관적으로 익숙해져 있지는 않는지 눈물이 메마르고 가슴이 식어지지는 않았는지요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다 어디서 떨어졌는지 생각하고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라' 주님의 책망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에 오랫동안 엎드려 있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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