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싶을때, 이렇게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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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육건강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싶을때, 이렇게 해 보세요

by 영혼육 건강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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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싶을 때, 이렇게 해보세요

기도는 드리는데 마음은 여전히 공허하고, 예배 시간에도 눈물 한 방울 흐르지 않고, 어쩐지… 그냥 나 혼자 중얼거리는 기분만 드는 날, 혹시 있으셨나요?

 

 

십자가 묵상 하나님 임재경험

 

‘하나님, 정말 제 곁에 계신 거 맞나요?’ 이 질문이 자꾸 마음을 맴돌고, 믿음은 있다고 고백하지만, 그분의 임재를 ‘진짜로 느껴보고 싶은 갈망이 점점 커져갈 때가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마음을 더 열어야지”, “믿음이 부족한 거야”라고 말하곤 하지만, 정작 그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는 누구도 선명하게 알려주지 않죠.

그래서 오늘은,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며 더 가까이 나아가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제가 실제로 경험했던 방법들과, 성경 속에서 발견한 은혜의 길들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하나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삶 깊은 곳에 임하시길 원하시는 분이시니까요.

“그렇다면, 하나님의 임재는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요?”

그 실제적인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한 가지씩 천천히, 마음을 담아 읽어보세요.

1. 고요한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들기

하나님은 소란한 외부 소리보다, 조용한 내면 속에서 더 깊이 임재하십니다. 성경 속 엘리야도 큰 바람, 지진, 불이 아니라 ‘세미한 소리’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열왕기상 19:12).

우리가 바쁜 하루 속에 단 10분이라도 멈춰 서서, 핸드폰을 내려놓고, 마음을 가만히 잠잠하게 두고, 이렇게 고백해보세요. “하나님, 지금 이 순간, 주님 앞에 가만히 나아갑니다.

그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그분은 조용히 임하시고, 그분 앞에 조용히 나아오는 자를 결코 지나치지 않으십니다.

2.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성품’에 집중하기

성경을 읽을 때, 단순히 정보를 얻으려 하지 말고 그 속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라고 물어보세요.

예를 들어, 시편 23편을 묵상할 때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나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지치면 눕게 하시고, 눈물 나면 안아주시는 좋은 목자이심을 떠올려보는 겁니다.

하나님의 성품에 집중하는 묵상은 단순한 ‘읽기’를 넘어서 그분의 임재를 마음 깊은 곳에서 느끼게 하는 문이 됩니다.

3.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드리며 기도하기

“하나님, 오늘은 솔직히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요.” 이런 기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그게 진짜 기도예요.

기도는 꾸며낸 말이 아니라, 하나님과 나누는 진실한 대화입니다.

기쁨도, 불안도, 지침도, 눈물도 그 어떤 감정이든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내려놓아 보세요.

4. 찬양을 통한 마음 열기

찬양은 하나님의 임재를 환영하는 영적인 문입니다. 특히 반복되는 고백이 담긴 찬양은 우리의 마음 깊은 곳을 두드리고 열게 합니다.

'주의 임재 앞에 잠잠해', '나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입니다' 이런 찬양을 조용히 따라 부르며 눈을 감고, 마음을 집중해보세요. 어느새 마음 중심이 하나님께 향하게 되고, 그분의 평안과 사랑이 마음 깊이 스며들기 시작할 거예요.

마무리: 하나님은, 감정 없이도 임재하십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어떤 특별한 감정만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감정이 없어도, 믿음으로 그분께 한 걸음 나아가는 그 순간, 하나님은 이미 우리 가운데 임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그분께 마음을 열고 한 걸음 다가가 보세요. 그 한 걸음 위에 하나님의 따뜻한 임재와 위로가 머물게 될 거예요.

짧은 간증: 조용한 평안 속에서 만난 하나님

몇 해 전, 제 마음은 완전히 메말라 있었습니다. 기도해도 아무 감정이 없고, 예배를 드려도 감동이 없었어요. “하나님, 정말 계신 거 맞아요? 왜 아무 느낌도 없어요…” 속으로 수없이 물었지만, 아무 대답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너무 지쳐서 찬양도 말씀도 없이, 그냥 조용히 앉아 있었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그저 마음을 내려놓기만 했는데…

이상하게도, 설명할 수 없는 평안이 조용히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밀려왔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내가 여기에 있다.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고 속삭이시는 듯했죠.

그날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드라마틱한 감정보다, 작고 조용한 평안 속에 더 자주 임하신다는 것을요.

지금도 마음이 지치고 무너질 때마다 그때 그 조용한 평안을 떠올리며 다시, 하나님 앞에 가만히 나아갑니다. 그리고 그분은, 늘 거기서 기다리고 계셨다는 걸 조용히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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