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른 땅에 단비처럼,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는 은혜로운 이야기 하나 나눌게요.

어릴 적 시골 우리집 장독대, 기억나시나요?
예쁜 꽃 화단으로 둘러싸인 그곳엔
간장항아리, 된장항아리, 고추장항아리, 김치항아리 등
크고 작은 항아리들이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어요.
햇살을 머금은 그 항아리들,
지금도 눈앞에 선하게 떠오릅니다.
항아리와 사람, 놀라운 공통점
항아리와 사람은 흙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닮았어요.
그리고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이름과 가치가 달라진다는 점도 비슷하죠.
겉모습보다 속이 무엇으로 채워져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돼요.
광야의 양식, 만나항아리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 동안 하늘에서 내린 양식인 ‘만나’를 먹고 살았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그 만나를 담은 항아리, 바로 ‘만나 항아리’는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지성소 안, 법궤 속에 보관되었답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생하리라.”
– 요한복음 6:51
이 항아리는 단순한 그릇이 아니라
하늘의 생명을 품은 복된 존재였어요.
오늘날의 만나, 그리고 우리 안의 예수님
놀라운 사실은요, 지금도 그 하늘의 만나가 우리 곁에 있다는 거예요.
예수 그리스도— 하늘에서 내려오신 생명의 떡이신 그분이
지금도 우리라는 항아리 안에 거하고 계신다는 것, 믿어지세요?
우리를 성전 삼아 살아계신 주님,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뛸 수밖에 없죠.
행복은 교제 속에 피어납니다
진짜 축복은 거창하지 않아요.
그저 예수님께 “사랑해요” 고백하며 교제하고, 알아가고, 동행하는 삶
그 삶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자의 길이에요.
우리는 만나를 담은 항아리입니다
예수님이 당신 안에 거하고 계신다면,
이미 당신은 복된 존재입니다.
혹시 지금 마음 한켠이 메말라 있다면, 오늘 이 글이 당신을 위한 하늘의 만나가 되기를 소망해요.
그분의 사랑, 그분의 은혜… 지금 만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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