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언제 일어나느냐고요? 바로 100% 순종할 때입니다
오늘 새벽예배 말씀을 통해 마음 깊이 새기게 된 진리가 있었어요. 히브리서 11장 30절은 이렇게 말하죠.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도니 성이 무너졌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역사 기록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삶에도 적용되는 하나님의 살아 있는 메시지에요.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을 것 같았던 여리고 성이, 말씀에 따른 완전한 순종으로 인해 무너졌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나요?
이스라엘 백성은 하루에 한 번씩 성을 돌고, 마지막 날에는 일곱 번을 돌았어요. 싸움 없이, 무기 없이, 오직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을 뿐인데요. 그 결과, 여리고는 무너졌고 하나님은 기적을 행하셨죠.
또 다른 예는 아람 군대장관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입니다. 나병에 걸린 그는 선지자 엘리사에게 요단강에서 일곱 번 씻으라는 말씀을 듣고 처음엔 화를 냈어요. “내 생각에는 선지자가 나와 손을 얹고 고쳐줄 줄 알았는데…”라며 말이죠.
하지만 나아만이 자기 생각을 접고 순종했을 때, 그의 피부는 어린아이처럼 깨끗하게 회복되었어요. 하나님의 능력은 언제나 ‘말씀을 따르는 순종’ 속에서 나타난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에요.(열왕기하 5장)
창세기 22장의 아브라함도 마찬가지에요. 백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명령은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을 텐데요. 그러나 아브라함은 묵묵히 모리아산으로 올라갔어요.
그 순간,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보시고 이삭 대신 바칠 숫양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통해, 이미 준비된 길을 열어주시는 분이에요.
순종이란 무엇일까요?
순종은 단순히 지시를 듣는 게 아니에요. 내 뜻과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마음을 여는 것, 그것이 진짜 순종이죠. 내가 옳다고 여겼던 방식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결단하는 것이 참된 믿음의 자세입니다.
시인 도종환의 시 담쟁이에는 이렇게 쓰여 있어요.
“저 벽은 넘을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넘는 것이라고.”
이처럼 순종은 넘어설 수 없을 것 같은 벽 앞에서도 담쟁이처럼 한 걸음씩 나아가는 믿음의 여정이에요. 하나님을 신뢰하며 끝까지 붙드는 그 마음에, 결국 기적은 시작됩니다.
혹시 지금, 여리고 성처럼 무너뜨릴 수 없을 것 같은 문제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오늘, 내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보는 건 어떨까요?
기적은 바로 그 순간 시작될 것입니다.
주님, 내 생각 내려놓고 하나님 말씀에 이유없이 순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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