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학교를 마치면서 눈물을 회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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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육건강

아버지 학교를 마치면서 눈물을 회복하다

by 영혼육 건강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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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원칙하에 가정의 소중함이 어느 때보다 귀한 사역이기에 아버지 학교에서 은혜받은 것 소개하고자 합니다.

 

공동체 가장 단위가 가족이라면 가족을 이끌어가야 할 아버지가 건전한 정신으로 살아야 가족이 살 수 있는것처럼 아버지가 살아야 합니다.

 

 

 

아름다운 신앙의 추억을 소중한 앨범에 넣고 먼훗날 인생의 한 모퉁이에서 다시 볼 때 새롭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이번 아버지 학교를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지난날의 나의 부끄러운 일이지만 고백할까 합니다.

 

아버지 학교를 마치면서

 

이번에 서울 동부 아버지학교에 등록 해 5주 동안 교육받은 자입니다.

 

좋은 아버지는 되고 싶었지만 이런 교육모임에는 참석하기 싫어서 끝까지 버티다가 마지막 등에 떠밀려 억지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리 25명의 자비량 스텝진들의 봉사와 헌신으로 완전 압도 당했습니다. 찬양, 간증, 아버지 영향력교육, 감동적인 영상물 모든 것이 새롭게 와닿았습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캐치 프레이드! 너무 멋있고 감동입니다. 평소에 느끼지 못한 것이 마음에 다가옵니다. 첫날 첫 시간부터 분위기 짱 제가 옛날부터 좋아한 <김광석에 일어나>를 부르면서 한 환영회가 기억에 남습니다. 앞서 받았던 분들의 몇 분의 간증과 아버지에 대한 영상물이 완악한 나의 마음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첫날은 육신의 아버지에 대한 건데 1. 당신은 당신의 아버지로부터 어떤 영향력을 받으셨습니까? 2. 당신은 지금, 아버지로서 당신의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까? 질문 앞에 답을 해야 했습니다.

 

제가 중1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음으로 벌써 5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저희 아버지는 경상도 시골에서 술을 많이 드셨서 간암으로 일찍 돌아가셨는데 저에게는 어린 시절 아픈 추억이라 빨리 잊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간증과 교육으로 아버지에 대한 영상물을 보고는 그 옛날의 아버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오랫동안 정말 제 가슴에 잊고 있던 아버지를 다시 떠 올리면서 이 세상에 없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 잊고 싶었던 수많은 부정적인 면이 기억되면서 이다음에 어른이 되면 저희 아버지 같이는 살지 않으리라는 어릴 때 결심이 결혼 후에 보니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려가는 동안 나름대로 회개를 했다고 했지만 아내와 어렸을 때 딸들에게는 그때의 상처가 특별히 작은딸에게 있는 것 같아 많은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먼저 돌아가신 아버지이지만 용서가 안된 것을 깨닫고 육신의 아버지를 용서하면서 저도 잘못했음을 고백하고 시인했습니다. 안경 옆으로 흐르는 눈물이 마스크를 적시며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속으로 수없이 외쳐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저를 하나님의 대리자로 가정에 세웠주셨는데 도리어 권위를 내세우고 대접받기를 은근히 바라는 나를 봅니다. 교회에서는 거룩한 척하며 믿음 좋다고 소문이 나 있을지 몰라도 아내가 그 옛날 붙여준 별명 <두 얼굴이 사나이> 이였음을 볼 때 자격 없는 아버지였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를 수십 년 다녔지만 가식과 허식으로 사람의 시선을 더 의식해야 하는 바리새인이요, 영적 소경이었습니다. 억지로 가정예배를 드리게 하고 성경 읽으라고 윽박지런것 말 안 해도 우리 식구들은 본 그대로입니다.

 

남편의 등을 보고 아빠의 등을 보고 따라와야 할 식구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줌으로 마음의 상처가 된 것 이러한 자리를 통해 또 한 번의 용서를 구합니다.

 

이러한 부끄럽고 비굴하였던 나의 모습을 언제 간 식구들에게 폭로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아버지 학교를 통해 사랑하는 아내에게 사랑하는 딸들에 편지 쓰기 숙제를 하면서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메밀던 눈물이 회복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원래 경상도 사나이라 눈물을 흘리면 사나이가 아니라고 해서 군대에서 그 힘든 유격훈련을 2번이나 받으면서도 울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또 한 번 깊은 은혜를 받은후 부터는 가끔 은혜스러운 자리에 사람앞에 눈물을 보일때가 있습니다. 저 장로가 흘리는 눈물이 <예수님은 가짜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가끔 초신자에게 문자가 오기를 그 때 그 말씀이 은혜가 되었다고 하는 말에 또 한번 힘을 얻곤 합니다.

 

지난날 처음으로 예수님 사랑을 체험하고 흘린 눈물이 그동안 오랜 교회생활 하면서 감각이 무디어져 가고 무늬만 크리스천이 되어 눈물이 메말랐는데 이번 아버지 학교를 통해 메말랐던 눈물이 회복되는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이제는 지난 세월 종교심으로 한 열심 온갖 허물을 벗어버리고 진정 예수님 사랑을 입은 자로 그러한 모습으로 힘 있게 믿음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주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대리자로 가정에 파송되어 교회인 아내를 마음 다해 존중하고 사랑하면 또한,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이 아버지의 영성임을 알고 한 걸음씩 내딛습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지금까지 수고하신 여러 스태프진들과 소망과 도전을 불어넣어주신 간증자들과 강사님들께 감사합니다. 특히 1조 유ㅇㅇ 조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매일 기도 해주시고 주시로 전화로 카톡으로 점검해 주시고 부모의 심정으로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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