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매년 부활절 날짜는 다를까요?
“부활절은 왜 매번 달라지나요?”

이 질문은 정말 많은 분들이 한 번쯤 품어보셨을 거예요. 어떤 해엔 3월에 오고, 또 어떤 해엔 4월 말쯤 찾아오기도 하니까요. 단순히 달력에서 정한 기념일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엔 신비롭고도 섬세한 하나님의 질서와 천체의 흐름이 담겨져 있답니다.
■ 부활절, 어떻게 날짜가 정해질까요?
부활절은 전통적으로 “춘분 이후, 첫 보름달이 지나고 맞이하는 첫 일요일”로 정해져요.
이 기준은 무려 서기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된 전통이랍니다. 이후부터 동서양 모든 교회들이 이 원칙에 따라 부활절을 지켜오고 있는 것이지요.
- 춘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이에요 (대부분 3월 21일 전후예요)
- 보름달은 음력 기준의 둥근 달을 말하죠
- 일요일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기 때문에 꼭 일요일로 정해져요
예를 들어, 춘분이 3월 21일이고 그 다음 보름달이 3월 25일이라면, 바로 그 다음 주 일요일인 3월 30일이 부활절이 되는 식이에요.
■ 매년 날짜가 바뀌는 이유는 뭘까요?
그건 바로 부활절 날짜가 태양력(양력)과 달의 주기(음력)를 동시에 고려해서 정해지기 때문이에요.
양력은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하고, 음력은 달의 변화에 따라 계산되잖아요. 이 두 체계가 매해 완벽히 일치하지 않다 보니, 부활절 날짜도 자연스럽게 바뀌는 것이지요.
그래서 부활절은 매년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 어느 한 일요일에 해당할 수 있답니다.
■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메시지
우리에겐 그저 날짜가 바뀌는 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그 속에는 창조주 하나님의 정교한 시간표가 담겨 있어요. 태양도, 달도, 별들도 하나님 말씀대로 운행되는 것처럼, 부활의 시간 또한 하나님의 주권 아래 정해지는 거예요.
부활절은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살아나신 날이에요. 절망이 소망으로 바뀌고, 눈물이 기쁨으로 변한 날이지요. 날짜는 매해 다를 수 있지만, 우리 주님의 부활은 영원히 동일한 진리로 남는답니다.
■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기고 싶은 말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 요한복음 11장 25절
우리는 이 땅에서 살아가며 여러 어려움과 불확실한 상황을 마주하지만, 그럴수록 예수님의 부활은 흔들리지 않는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올해 부활절, 그 날짜가 언제이든 상관없이 "내 삶 가운데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시길" 간절히 기도드려보면 어떨까요?
당신의 심령에도 다시 부활의 아침이 밝아오기를 축복합니다.
'영혼육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님, 정말 지옥에까지 다녀오셨을까요? (0) | 2025.04.19 |
---|---|
십자가에서 죽으신 다음 날, 예수님은 무덤 안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셨을까요?" (0) | 2025.04.19 |
[고난주간 금요일 묵상] 예수님의 마지막 동반자, 우편 강도 이야기 (0) | 2025.04.18 |
[고난주간 목요일] 주님께서 차례대로 행하신 일 (0) | 2025.04.17 |
침묵하신 예수, 타협하는 사람들 (0) | 2025.04.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