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가 죽는다는 말, 진짜 무슨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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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육건강

자아가 죽는다는 말, 진짜 무슨 뜻일까요?

by 영혼육 건강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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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가 죽는다”는 말, 진짜 무슨 뜻일까요?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종종 이런 표현을 듣게 돼요. “자아를 죽여야 합니다.” “나는 죽고 예수님으로 살아야 해요.” 입에 담기는 쉽지만, 과연 이 말이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자아가 죽는다는 것 ᆢ

 

1. 왜 우리는 자아를 죽이라고 할까요?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어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이 구절은 신앙의 본질을 잘 설명해주는 중요한 진리인데요, 실제 삶에서 우리는 매번 실패하고, 내 안의 혈기와 자존심이 여전히 살아 있는 걸 느끼게 될 때가 많죠.

2. 자아가 죽는다는 건 억지로 참는 게 아니에요

많은 분들이 ‘자아를 죽인다’는 말을 화를 꾹 참고, 감정을 억제하고, 자신을 눌러 억누른다고 이해하곤 하죠. 하지만 진정한 의미는 조금 달라요.

자아가 죽었다는 건, 예수님과 함께 이미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감정이 치밀고 혈기가 올라올 때마다 “나는 이미 예수님 안에서 죽은 존재예요. 이 감정은 내 본 모습이 아니에요.”라고 고백하며 그 감정을 예수님께 맡겨드리는 믿음의 반응이 필요하죠.

3. 자아를 이기는 비결은 ‘예수님을 더 바라보는 것’이에요

결국, 자아를 억지로 눌러 없애려 애쓰기보다, 예수님을 더 자주 의식하고 묵상하는 삶을 선택하는 것이 열쇠입니다. 빛이 들어오면 어둠은 자연스럽게 물러가듯, 주님을 더 바라보는 시간이 쌓이면 옛사람의 힘은 점점 약해지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예수님과 함께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육체의 욕심과 생각이 점점 사라지고 “예수님과 동행하고 싶다”는 갈망이 마음속 깊이 싹트게 되죠. 이게 바로 은혜 가운데 이루어지는 진짜 변화랍니다.

4. 자아를 내려놓는 기도

예수님, 믿음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하면서도 누군가의 말에 상처받고, 쉽게 흔들려 감정대로 반응하여 관계를 망칠 때가 많습니다. 저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들이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할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주님, 정말 죄송해요. 그렇게 행동하기 전에 성령님께서 먼저 저를 붙들어 주시고 제 안에서 예수님의 마음을 떠올리게 해 주세요. 나는 예수님과 함께 이미 십자가에 못 박힌 존재이고,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사신다는 진리를 날마다 믿고 고백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을 더욱 깊이 생각하게 하시고, 더 자주 바라보며, 무엇보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살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5. 마무리 묵상 – 히브리서 12장 2절의 의미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브리서 12:2) 자아를 죽이는 것은 내가 억지로 애써서 이루는 일이 아니에요.

그것은 예수님을 바라볼 때, 그분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신비로운 변화

입니다. 우리가 자꾸만 예수님을 생각하고, 그분의 사랑을 의식하며 살아가려 애쓸수록 자연스럽게 자아는 힘을 잃고,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 삶을 다스리게 될 거예요.

오늘도 자아를 억누르기보단, 빛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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