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루었다”는 말씀, 정말 무슨 뜻일까요?
요한복음 19장 30절.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은 바로 “다 이루었다”였습니다. 이 짧은 한마디에는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완성되었음을 선포하는 놀라운 선언이 담겨 있는 거예요.

헬라어로는 “테텔레스타이(Τετέλεσται)”라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이 단어는 단순히 “끝났다”는 의미가 아니라 “완벽하게 마쳤다”, “완전하게 이루었다”는 뜻을 지니고 있어요.
내가 더 할 것이 없다는 선언이에요
우리는 흔히 이렇게 생각하곤 하죠. "열심히 기도해야 구원받지 않을까?", "선한 일을 많이 해야 천국에 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회개가 부족한데, 내가 과연 구원받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이것은 복음을 오해한 생각일지도 몰라요.
성경은 분명히 말해요. 우리를 위한 구원은 이미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완성’하셨고, 우리는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구원의 주체는 ‘나’가 아닌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단순히 고난만 당하신 게 아니에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형벌을 받으시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끊어진 다리를 친히 잇는 사명을 완수하셨어요. 즉, 구원을 위한 모든 조건과 대가를 온전히 감당하신 것이죠.
그렇기에 우리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기보다, ‘예수님이 이미 다 하셨다는 사실을 신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믿음이에요.
믿음이란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는 삶이에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종교적으로 동의하는 게 아니에요. 그분이 내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그 희생으로 내가 의롭다 여김을 받았다는 사실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거죠.
그리고 이제는 **내가 주인이 아닌, 예수님이 내 삶의 중심이 되시는 삶**으로 완전히 자리를 옮기는 것이 바로 **믿음으로 그분 안에 거하는 삶**이에요.
“다 이루었다”는 완성된 복음입니다
예수님의 외침은 단지 마지막 말씀이 아니에요. 그것은 죄와 죽음, 심판과 형벌 앞에 떨고 있던 인류에게 “이제 구원이 완전히 준비되었다”는 복된 소식이었어요.
우리에게 남은 일은 단 하나입니다. 예수님이 다 이루신 그 십자가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에요.
더 이상 ‘내가 뭘 해야 하지?’ 고민할 필요 없어요. 오히려 이렇게 고백하면 돼요. “주님, 제가 무엇을 하든 부족하지만, 당신이 이미 완벽하게 다 이루셨기에 저는 믿고 따르겠습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의 “다 이루었다”는 외침 앞에, 우리는 오늘 이렇게 고백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예수님, 나를 위해 다 이루신 그 십자가를 믿습니다. 저의 모든 죄와 연약함을 주님께 맡기고, 이제는 그 은혜 안에 거하는 삶을 살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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