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학교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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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육건강

아버지학교를 마치고

by 영혼육 건강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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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울 동부 83회 아버지학교에 등록 해 5주동안 교육받은 소감문 입니다. 좋은 아버지는 되고 싶었지만 이런 모임에는 참석 하기 싫어서 끝까지 버티다가 마지막 등에 떠밀려 억지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것과 너무 달리  25명의 자비량 스텝진들의 봉사와 헌신으로 완전 압도 당했습니다. 찬양,간증,아버지 영향력교육, 감동적인 영상물 ᆢ

 

주님, 제가 아버지 입니다. 평소에 느끼지 못한것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첫날 첫시간부터 분위기 좋고 간증과 아버지에 대한 영상물이 완악한 나의 마음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첫째시간은 육신의 아버지에 대한건데.

 

당신은 당신의 아버지로 부터 어떤 영향력을 받으셨습니까. 당신은 지금, 아버지로서 당신의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까? 질문앞에 답을 해야 했습니다.

 

제가 중1때 아버지가 돌아 가셨음으로 벌써 5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시골에서 술을 많이 드셨서 간암으로 돌아 가셨는데 저에게는 어린시절 아픈추억이라 빨리 잊고 싶었습니다. 그런데,간증과 교육 아버지에 대한 영상물을 보고는 그 옛날의 아버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오랫동안 정말 제가슴에 잊고 있던 아버지를 다시 떠 올리면서 이 세상에 없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잊고 싶었던 수많은 부정적인면이 기억 되면서 이 다음에 어른이 되면 아버지 같이는 살지 않으리라는 어릴때 결심이 결혼후에 보니 그 아버지의 그 아들 이였습니다.

 

시간이 흘려가는동안 나름대로 회개를 했다고 했지만 아내와 어렸을때 딸들에게는 그 때의 상처가 특별히 작은딸에게 있는것 같아 많은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먼저 돌아가신 아버지 이지만 용서가 안된것을 깨닫고 육신의 아버지를 용서하면서 저도 잘못했음을 고백 하고 시인 했습니다.

 

안경 옆으로 흐르는 눈물이 마스크를 적시며 주님 제가 아버지 입니다. 속으로 수없이. 외쳐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저를 하나님의 대리자로 가정에 세웠주셨는데 도리어 권위를 내세우고 대접 받기를 은근히 바라는 나를 봅니다.

 

교회에서는 거룩한척 하며 믿음 좋다고 소문이 나 있을지 몰라도 아내가 그 옛날의 붙여준 별명 두얼굴이 사나이 이였음을 볼때 자격없는 아버지였음을 고백할수밖에 없습니다.

 

교회를 수십년 다녀지만 가식과 허식으로 사람의 시선을 더 의식해야 하는 바리새인이요 영적 소경 이였습니다..억지로 가정예배를 드리게 하고 성경 읽으라고 윽박지른것 말 안해도 우리 식구들은 본 그대로 입니다.

 

남편의 등을 보고 아빠의 등을 보고 따라와야 할 식구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줌으로 마음의 상처가 된것 이러한 자리를 통해 또 한번의 용서를 구합니다. 이러한 부끄럽고 비굴 하였던 나의 모습을 언제간 식구들에게 폭로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아버지 학교 통해 사랑하는 아내에게 사랑하는 딸들에 편지 쓰기 숙제를 하면서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메말던 눈물이 회복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교회 좀 오래 다녔다고 부족한 저에게 새신자 양육을 맡기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지지난주일 4과 양육 1과를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한창 설명 하다가 갑자기 안에서 떠거움이 올라오면서 눈물이 나는데 초신자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야 말았습니다.

 

저는 원래 경상도 사나이라 눈물을 흘리면 사나이가 아니라고 해서 군대에서 그 힘든 유격훈련을 2번이나
받으면서 울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믿고 나서는 예수님 생각하면 남몰래눈물을 훔치곤했는데 ᆢ

당황 하면서 죄송하다고 하며 그 초신자에 양해를 구하고 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 영접하실수 있느냐고 묻자 흥케이 승락하길래 회개기도 먼저 같이 하고 영접기도를 따라 하게끔 했습니다. 아마도 그 새신자 눈에는 저 장로가 흘리는 눈물이 예수님은 가짜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날에 오후에 문자가 오기를 오전에 한교육 너무 감동적이였다면서 주일에 꼭 나겠다는 하는 문자에 또 한번 눈물을 훔쳐야 했습니다.

 

지난날 처음으로 예수님 사랑을 체험하고 흘린 눈물이 그동안 오랜 교회생활 하면서 감각이 무디어져가고 무늬만 크리스천이 되어 눈물이 메말라는데 이번 아버지 학교를 통해 메말랐던 눈물이 회복 되는것 같아 행복 했습니다.

 

이제는 지난세월 종교심으로 한 열심 온갖 허물을 벗어버리고 진정 예수님 사랑을 입은자로 그러한 모습으로 힘 있게 믿음으로 걸어갈수 있도록 주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이제,하나님의 대리자로 가정에 파송되어 교회인 아내를 마음 다해 존중하고 사랑하고 자녀들을 사랑하는것이
아버지의 영성임을 알고 한걸음씩 내 딛습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 입니다. 지금까지 수고 하신 여러 스탭진들과 소망과 도전을 불어 넣어주신 간증자들과강사님들께 감사합니다. 특히 1조 유ㅇㅇ 조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매일 기도 해주시고 주시로 전화로 카톡으로 점검해 주시고 부모의 심정으로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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