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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단순한 예식이 아니에요
오늘 교회에서 세례식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과연 오늘날의 세례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그 감격을 담고 있을까?"

초대교회 시절에는 세례를 받는다는 것이 정말 목숨을 건 신앙 고백이었어요.
어떤 분들은 몇 달 동안 추운 강가에서 기도하며 준비했고요, 정말 회개하고 나서야 물속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요즘은 어떤가요?
한때는 교회별 목표 숫자를 채우기 위해 너무 쉽게 세례를 주기도 했어요.
그래서인지 세례의 감동이 예전만 못한 것 같아 안타까워요.
그렇다면, 세례는 어떤 의미일까요?
로마서 6장 3~4절 말씀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어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함께 세례를 받은 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과 함께 장사되었고, 이제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가는 거예요.”
이게 무슨 뜻이냐면요, 세례는 내가 죽고, 예수님으로 다시 사는 것을 상징하는 거예요.
내 욕심, 내 자아, 내 옛 습관은 물속에 ‘장례’처럼 묻히고, 새롭게 예수님의 생명으로 일어나는 것이죠.
“나는 죽고, 예수로 삽니다”
세례는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내 인생이 바뀌는 전환점이에요.
어떤 신학자는 이렇게 말했어요:
“세례는 나의 장례식이며, 동시에 나의 부활의 날이다.”
물속에 들어가는 그 장면이요, 하늘에서는 아주 놀라운 선언으로 들리는 거예요.
“나는 이제 예수님의 사람입니다!”라고요.
세례의 감격, 우리 마음에 다시 새겨요
- 나는 정말 예수님과 함께 죽었나요?
- 지금 내 삶은 예수님의 생명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 세례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그 고백대로 살고 있나요?
세례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에요.
그리스도인으로 새롭게 살아가는 첫걸음, 바로 그 출발점이 세례랍니다.
오늘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나는 죽고 예수로 살아갑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삶으로 살아내기를 축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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