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진정한 땅끝이란? 많은 위로와 격려의 말이 있지만 어떤 것이 오래 기억이 되고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말인지 알고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정한 땅끝은 어디를 가르킬까요? 머나먼 산골? 아프리카 오지? 물론 그것도 땅끝이라 할 수 있는데 끝까지 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떠날 때 작별인사
어제 데메드리오 소요가 크게 번질 뻔했는데 하나님 은혜로 그 정도로 그치고 일단락을 지었습니다. 이제 바울이 2년 넘게 두란노 서원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그들이 세워 짐으로 바울은 이제 여기서 떠날 준비를 하고 제자들을 불러 권면합니다.
위로와 격려
한창 권면한 후 작별하고 떠나서 마게도냐(유럽)으로 또 갑니다.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릅니다. (행 20:1~3) 여기서 권하고 라는 말이 2번이나 나오는데요 권하다의 뜻은 파라(위로) 칼레오(격려)입니다. <위로하고 격려> 했다는 뜻입니다.
어떻게요?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라는말이 나오는데 여기서 여러 말은 <로고스>입니다. 로고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소요와 소동이 언제 또 일어나지 모르고, 어떤 신변의 변화가 올지 모르는 박해시대에 복음을 전하는 지라 위로와 격려의 말이 필요한데 말씀으로 위로하고 격려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1차전도 여행하고 작별 할때도 '하나님 은혜 가운데 있으라' '믿음 가운데 머물려 있으라'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고 격려한 것 기억 나시지요? 위로하고 격려할 때 세상 좋은 말로 하는 것도 좋지만 하나님의 말씀로 하는 것이 진정한 위로 이요, 격려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는 고린도 교회에 내려 와서 3달을 머물면서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를 쓴 것이 그 유명한 로마서입니다. 다음 전도지는 그 당시 세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로마인데 그곳에 가서 복음을 전할 것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수리아(시리아) 갈려고 하는데 소문을 들은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공모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무서운 것 하나가 이들은 싶으란 칼을 항상 품고 다니다가 위급시 사용 하는데 이 칼로 바울을 죽이겠다고 떼 지어 다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의 목원 식구들인 소바 더, 아리스다고, 세군도, 가이오, 디모데, 두기고, 드로비모 6명을 따로 먼저 드로아로 보내고 자기는 마케도니아(유럽)를 다시 거쳐 2차 전도여행 때 도시에 있는 여러 교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려고 한 것입니다.
진정한 땅끝
오늘 새벽예배 인도하시는 목사님께서도 우리를 구원하게 하신 것은 룻의 첫 단추를 꿴 것이라고 말하면서 땅끝까지 복음전도 즉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시네요. 맞습니다 맞고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 중 하나가 우리만 구원받고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가족, 친척, 친구 등 주위 사람들에게 십자가의 삶을 살게 하시고 예수님의 편지로 향기로 복음을 전하는 삶으로 살기 위해 구원하신 것입니다.
구원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후에 삶의 방향을 바르게 가르쳐 주신 말씀입니다. 땅끝이 저 아프리카 밀림도 땅끝이라 할 수 있지만 믿지 않은 나의 가족, 친구, 이웃도 땅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향기로, 편지로 살고자 하는 말이나 행동이 어느 때 보다 조심스럽기만 하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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