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는다는 것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여야 하는 건지 에스라서 10장을 보면서 깨닫습니다.
에스라서 마지막10장에서 이방 여인과 결혼한 남자들의 이름을 쭈욱 나열한 것을 보니까 섬찟하기 까지 합니다.
경건해야 될 제사장의 무리 중에서도,레위 사람 중에서도 이름이 나옵니다. 성경책에 기록되었으니 대대로
자손들이 볼것데 말입니다. 얼마나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예수님과 혼인잔치(계19장)에 참석할 저희들 이 땅에서 살면서 착실히 신부 단장해야 하는데 다시 한번 나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이 너무 많기에 그렇습니다.
에스라는 바벨론 2차 포로 귀환자로, 1차 포로 귀환자들이 스룹바벨 중심으로 성전을 사마리아인들의 반대 속에 힘들게 완공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60년이 지난 후 에스라가 와서 보니 거의 영적침체 빠져 남쪽 유다가 멸망할 그때와 별반
다름이 없기에 회개를 통한 새로운 개혁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회개해야 할 가장 큰 것은 이방 여인을 아내 삼고 그에게서 난 소생입니다. 이방 아내와 소생이 왜 문제일까요?
아 네ᆢ 맞습니다. 바로 그것 때문이지요. 우상숭배로 예배가 멀어지기에,이방 아내가 섬기는 이방신을 허용 한 셈
입니다.
이방아내가 이쁘고 그가 낳은 자식이 오죽하겠느냐고요, 그러다 보니 자신도 이방신을 섬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제사(예배) 드리기 싫어지고 하나님과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됩니다.
그것도, 거룩해야 할 제사장, 레위인들이 말입니다. 그래도, 이 땅에서 좀 수치를 당하고 매 맞는 것이 훨씬 낫지 않을까요
수치와 징계를 당하여 회개하여 돌이킬 수만 있다면 얼마나 큰 일입니까.
회개의 합당한 열매
회개, 하나님께 잘못했다고 자백하고 눈물 몇 방울 흘리면 회개 다 했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 이제 우리는 압니다.
이방 아내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아니한 소생 내보내야 되는 것 가슴을 도려내는듯한 아픈 일이지만 해야 되는 것입니다.
에스라서 10장에 기록된 이스라엘 남자들의 이름들은 회개하고 실제로 이방 여인들을 돌려보낸 자들의 이름이라는 말에 또 한 번 감동을 먹습니다. 이렇게 해야 회개의 합당한 열매임을 또 한번 압니다.
생활 가운데 회개의 합당한 열매 쉬운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과 관계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 되는 것 아닐까요. 하나님과 죄의 담이 가로막혀 관계가 좀 서먹서먹했다면 우리에게 회개의 통로가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ㆍ그러므로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고
ㅡ 마태복음 3장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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